옛생활의 정취와 향수를 느끼는 옹기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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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월 제작

누님이 과거 살던 곳이 방학동입니다.!!

그리고 일 때문에 자주 가는 쌍문동..

 

운전중 도로 한구석에서 발견한 조금한 표지판..

어~~

"쌍문동에 이런곳도 있었나??"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몇 년이 지난 2008년 더운 여름

 

 

"옹기민속박물관"

 

주차장이 협소해서 차를 두고 출발했습니다.

 

▷남바원 여행기 시즌2 사진은 노보정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우이천입니다.

과거에는 여름때 우이천에 놀러가 물장구 치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

아파트와 주택들 사이에서 발견한 옹기 민속 박물관..

붉은색 타일과 건물을 휘감은 넝쿨.. 그리고 소나무들..

 

주위에 빽빽한 아파트와 주거건물들 속에 오아시스 같아 보였습니다.!!

 

박물관 담장이 참 인상적이죠!!

엉성한듯 하면서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는 담벼락!!

담벼락 중간중간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서 옹기를 넣어두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도 할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옹기는 옛부터 전해오는 전통이면서 우리의 생활입니다.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옹기.. 곡식,장류,김치,젓갈류등을 보관하던 대표적인 그릇으로 지방별로 그 형태를 달리했다고 전합니다.

 

옹기민속박물관내에 전시실에는 식생활 옹기를 비롯해 거름통,요강,화로,굴뚝,독우물 등 주거 생활용과 악기용 옹기 그리고 업단지

신주단지등 민간 신앙용 옹기가 전시되어 있어 서민생활 깊숙히 자리했던 옹기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 볼수 있습니다.

 옹기 민속 박물관 입구를 지키는 천하대장군 석상..

거대합니다.!!

 

전시실은 지하1층 지상2층 야외전시장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지하1층은 옹기전시실

지상1층/단청전시실  지상2층/민속생활용풍 전시실

야외는 민속체험관/기타 옹기를 전시를 합니다.

전시실 입장료는 대인 3.000  중고생 2.000 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금지입니다.^^;;

문화재를 보호해야 하니까. 아쉽지만 참아야겠죠..

 

옹기민속박물관의 대표유물 이미지를 담아와 봤습니다.!!

 

    

 좌측부터 양면4단지 , 화독과 확 ,소주고리 , 굴뚝 , 장군

 

남바원이 재밌게 봤던 옹기는 장군이라는 옹기입니다. ㅎㅎ

다른 옹기들은 용도에 따라 과거에 한번정도 봤던 옹이기인데 장군이란 옹기는..ㅎㅎㅎ

 

장군옹기~~는

술이나 물, 똥이나 오줌 등을 운반할때 사용하였던 것이라고 하네요.. 평소에는 세워서 보관하지만 운반시에는 몸에 있은 구멍을 짚으로

막아 지게를 뉘어 옮겨 날랐으며 , 담겨지는 내용물에 따라 술장군,똥장군,오줌장군,물장군 등으로 다양하게  전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실을 다 둘러보고 야외로 나왔습니다.

박물관 앞 뜰로 나와보니 여러 꽃들과 나비가 남바원에게 어서와~~ 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찍을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정리하다...

사진 뒤에 사람인줄 알고 깜짝놀랐습니다.!!

 

ㅎㅎㅎ

 옹기 박물관에서 매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린이 도예교실이 있는듯 합니다.!!

 

아기자기한 어린학생들의 작품들이 보입니다!!

 

집만 가까우면 박물관에서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배우고 싶네요...

특히!! 민화교실..ㅎㅎ

 옹기 박물관 뜰에는 다수의 옹기가 있습니다.!!

이제는 쉽게 볼수 없는 항아리가 인상적이네요..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하고 앞마당에 구덩이 파서 항아리 묻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고~~

 

맛난 김치도 생각이나고..

 돌아오는길에..두부김치를 먹긴 했지만..^^

 

배추나비 인듯한데..맞나 모르겠네요..

 

떠나기전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준 친구~~

무더운 여름에 다녀온 옹기 민속 박물관

도심속 오아시스같은 느낌을 받은 박물관~~

 

개인적으로 이런 작은 박물관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작지만 알차게 준비한 유물과 프로그램으로

도심속 안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박물관..

무료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

 

아무튼..

어린이와 어른들이 지금보다 쉽게 만날수 있는 박물관..

필요할듯 합니다.!!

 

그런데..대한민국은..도서관도 턱없이 부족한데.. 박물관은 무리겠죠^^;;

 

남바원의 헛소리인가..^^

하지만..언젠가는 되겠죠..

 

...

..

실내 찰영이 안되서 전시실내에 유물들은 보여드릴수는 없었지만..

밑에 사이버 박물관에 유물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한번 둘러 보세요.

 

사이버 박물관

http://www.onggimuseum.org/vr/on-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