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성이 이곳을 잃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산정호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정호수는 군생활중 자주왔었고..
제대 이후에도 애인과 가족들과 자주 들러 오리도 타고 산책도 했던 곳입니다.
(재미있는 추억이 많았던 곳ㅎㅎㅎㅎ)
그런데..바로 이곳을 2008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바로 산정호수 바로 옆이였는데.. ;;;
흐린 날씨로 인해 갈까 말까 하다...
바로 출발~
자인사(慈仁寺)
태조 왕건이 기도하던 사찰~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잇는 명성산자락에 위치한 작은 사찰...
원래 이 자리에는 고려 초기부터 암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모두 폐사되고 주축돌만 남아 뒹굴던 빈터에
1964年 김해공 스님 이곳을 정비하여 암자를 세워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 진입하면 제일 먼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구빈불복" 미륵불이 우리를 맞아줬다.
미륵불을 뒤편으로 극락보전이 있으면, 극락보전 뒤로 명성산이 있다.
매년 9~10월이면 억새풀로 더욱 유명한 명성산..
저 멀리 보이는 명성산이 다른 말로도 불리더라구요..
"울음산"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왕건에거 쫒기어 이 산으로 피신했다가 죽임을 당하기 전 통곡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통일신라의 마의 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산을 거쳐 금강산으로 향할때 이 산이 울었다는 전설-
구빈블복 미륵불
후덕(^^)해 보이는 미륵불.. 나도 모르게 내 입가에 미소가 흘러나온다..
극락보전 기둥 옆에는 사천왕 대신해서 벼락맞은 나무로 깍은 장승이 있다.
각각의 장승의 표정과 모양이 다양해서 자인사의 명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자인사를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한구석에 있던 커바란 바위..
"잿터바위"
" 서기 905년 고려 태조 왕건이 궁예왕의 수하부장으로 있을 때 궁예왕의 명으로 후백제를 공격하러 가기 전에
이 바위에다 제물을 올리고 산제를 지낸후 현몽을 받아 승전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이 바위는 후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국가의 태평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던 바위.
그래서 이곳을 "재를 올린터(잿터절)""잿터바위"불러진다고 한다.
.
.
2008년 12월 초순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엄청 추었습니다. 덜덜덜..
10년전 더 추운 철원에서 어떻게 군생활을 생활했는지..ㅡㅡ;;
.....
몇장 찍지도 못하고 차로 왔어요...;;
::
너무나 유명한 산정호수 그 옆에 작은 사찰.. 자인사
하지만 그런 작은 사찰에서만 느낄수 있는 고요함과 차분한 분위기..
산정호수나 포천 관광을 하시면 한번 들러서 보고가세요..
자인사 뒷편으로 등산길이 있어 명성산 올라가기도 수월합니다.
올 가을에는 5대 억새풀 군락지도 구경하고 또 한번 자인사를 보고 와야겠습니다.
기대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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