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역사 여행 코스 - 2️⃣노동당사
오랜만에 당일 치기로 남바원의 20대의 추억과 고통이 있는 강원도 철원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첫 번째 도피안사에 이어서
두 번째 가볼 곳은 북한 노동당이 지은 건물 노동당사입니다.
철원 노동당사는 과거 2004년에 남바원 여행기 시즌1 통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거라 감회가 새롭네요.
철원 노동당사 근방은 참 인연이 많은 지역입니다.
(글 마지막에서)
가볼까요.
1946년에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 노동당사에 도착했습니다.
철원 노동당사 안내표지판 옆에 "구 철원군 도로원표"입니다.
"평강 16.8km, 김화 28.5km, 원산 181.6km"
T-Map 주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주차 무료
두근두근
남누리 북누리가 / 하나되는날
녹슨 쇠가슴에 / 심장이 뛴다.
두근두근 / 두근두근
작가 김현선
노동당사 앞에 대형 조형작품이 우뚝 서있네요.
높이 68m 분단 현실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심장을 표현한 가슴의 하트 모양은 통일의 두근거림을 나타낸다.
철원 노동당사 鐵原 勞動黨舍
국가등록문화재 제22호
자세한 내용은 더보기 클릭!!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에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지역 주민의 노동력과 자금을 강제로 동원하여 지었으며, 주민을 통제하고 사상운동을 억압하는 구실을 하였다.
이곳은 당시 철원의 중심지였는데 한국 전쟁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이 노동당사는 지금까지 남아 분단과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다.
노동당은 마을마다 쌀 200가마를 빼앗고 노동력과 장비를 강제로 동원하였는데, 건물 내부를 지을 때는 노동당원만 투입하여 비밀을 유지하였다. 이 건물을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의 주민을 수탈하는 중심지일 뿐 아니라 많은 사상운동가를 가두어 고문하고 학살하는 데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노동당사 건물 방공호에서 많은 인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삿줄 등이 발견되면서 이를 증명하기도 하였다. 노동당사는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매우 견고하다. 건물을 앞에서 바라볼 때 좌우가 대칭되고 언덕 위에 지어진 덕분에 매우 권위적인 느낌을 준다. 비록 천장이 내려앉았지만,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건물이다. 이를 통해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사상 대립으로 인한 분단과 전쟁의 아픔이라는 시대성을 엿볼 수 있다.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Seotaiji and Boys) -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노동당사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봐도 좋네요.
노래를 듣던 중 가사가 기억에 남네요.
"언젠가 나의 작은 땅에 경계선이 사라지는 날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희망들을 가득 담겠지
난 지금 평화와 사랑을 바래요"
1950년 6.25 전쟁 당시 교전이 심했던 지역이라
건물 곳곳 전쟁 당시 생겼던 총탄과 포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946년 공산치하에서 지역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모금에 의해 완공된 지상 3층의 건축물이며,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과 대칭적 평면, 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용으로 공산당사로서의 당시 권위가 표현되고 있다.
일부 구조체의 철근콘크리트 사용과 화강석과 콘크리트, 벽돌 및 목재의 혼용을 통해 당시의 건축일면을 엿볼 수 있고,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써, 현재 안보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두 번째 장소 노동당사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군 복무 시절 자주 왔던 곳이라 그런지 똑같네요.
추억의 장소처럼 느껴집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건물 곳곳 남겨진 총탄과 포탄 자국을 보면 지금도 기분이 써늘해지네요.
변화가 보입니다.
확실히 안보관광 테마가 많아서 그런지 주변 정비부터 주변 개발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침 노동당사 앞 쪽에 공사 중이네. 일본풍의 건물들이 보여서 찾아보니
"노동당사 앞 206억 들여 공사 중 철원 최전성기 1930~40년대 주목"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일제강점기 거리? 만들고 있네요.
철원 주민들과 의견 충돌이 있나 보네요.
안보 관광(DMZ) 관광- (미리 전화하시고 가세요)
https://www.cwg.go.kr/tour/contents.do?key=549
DMZ평화관광안내센터 (033-450-5558, 5559)
도로원표 뒤 보이는 곳이 바로 훈련 때마다 와서 폭파 연습하던 작계지역입니다.
민간인 출입을 금지된 곳이라 가까이 가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만 봐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훈련하다 노동당사 옆 작은 매점(과거에는 매점 있었음)에서 군것질하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당일 치기로 찾은 노동당사
남바원의 20대의 추억과 고통이 있는 강원도 철원 두 번째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
철원 당일치기 여행 마지막 장소 백마고지 전적지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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