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원 정동길 따라 역사 여행 -구세군 중앙회관 (救世軍중앙회관)
덕수궁 길을 걷다 남바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근대건축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0호 구세군 중앙회관 (救世軍중앙회관)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뿌리와 문화 그리고 신앙의 전통과 역사를 증언하는 귀한 기독교 문화재.
'구세군'이라는 말은 '구세주의 군대(The Salvation Army)'를 줄임말, 1879년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이라는 명칭을 채택하고, 상징적으로 조직의 구조를 군대식으로 정했다.
서울시 기념물 20호 문화재 건축물 건물이 좌우 대칭 균형을 이루고 있고 마치 고대 그리스의 신전처럼 4개의 큰 기둥은 출입문 위에 있는 삼각형의 박공(페디먼트, pediment)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목조 트러스 구조가 대강당 지붕을 받치고 있는 영국의 전통 양식이 돋보이는 구조로 대강당 내부에는 기둥이 없습니다.
책을 펼쳐서 엎어놓은 구조를 닮은 박공 구조의 지붕 또한 특별한 설계형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같은 양식 건물 석조전 - 덕수궁(석조전) 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1부 1900-1950
구세군 중앙회 2층 천장 (Hammer Beam Truss)
내부 기둥 없이 해머-빔(Hammer Beam) 트러스 지붕구조
천장 구조의 섬세한 장식이 고풍스러운 멋을 주며,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세군 역사박물관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관람안내 자세한 사항은 ↓↓↓
http://museum.salvationarmy.or.kr/contents/guide.php
구세군 역사박물관은 구세군 한국 군국이 1908년부터 이 땅에 펼쳐온 사랑과 봉사 그리고 섬김과 나눔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역사와 문화의 체험공간입니다. 1928년 구세군 사관학교로 건축된 박물관 건물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0호’로 선정된 근대건축물 문화재로서 정동의 문화역사 명소일 뿐만 아니라 건축 연구와 체험학습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2003년 설립된 구세군 역사박물관에는 100년이 넘는 성경과 찬송가를 비롯한 유서 깊은 기독교 문화유산과 구세군 유물, 그리고 구세군의 사회봉사 역사와 이웃사랑의 대명사인 ‘자선냄비 운동’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구세군 악기 전시관, 영상 미디어관, 자선냄비 체험 Zone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민족의 고난과 함께한 구세군의 독립운동가 전시관도 오픈하였습니다.
‘Heart to God, Hand to Man’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131개국에서 사랑과 봉사를 펼치는 구세군의 깊은 영성과 따뜻한 사랑의 봉사를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구세군 역사박물관은 2019년 리모델링을 하였고 미술 갤러리, 공연장, 문화아카데미, 체험교실, 휴식공간을 포함한 정동의 복합문화센터로 새롭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2층 올라가시면 구세군 냄비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다른 자료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말이 되며 어김없이 들려오는 종소리, 바로 구세군들의 종소리입니다.
올해도 그분들을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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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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