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갑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거 드라이브 자주 하러 다녔던 곳이면서 서울대공원과 같은 곳에 있다 보니 성수기나 주말 들어가는 초입 부터 정말 헬게이트 였던 추억이 많은 장소....
그래서 이번에는 과천현대미술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트 셔틀버스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11월은 단풍구경 인파로 서울대공원 인파까지 사람 겁나 많습니다. 주차 하기도 힘듭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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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개관 올해가 미술관 개관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 그에 걸맞게 아주 좋은 전시를 한다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1부), 과천(2부), 서울(3부)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2부 1950-2019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1부 190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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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우리나라가 '1986아시안게임''1988 올림픽' 유치에성공하면서 국위상에 걸맞은 문화-예술명소을 마련 하자는 취지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의 지시에 국립 현대미술관 짓게 된다. 착공에 들어간 지 28개월 만에 완성된 국내 최초의 현대미술관
출처 - 대통령기념관 기록정보콘테츠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인 2만 평의 자연 속 미술관 1986년 8월 25일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합니다.
전두환씨의 테이프 커팅과 함께~요
개인적으로 거장의 대결 흥미로웠습니다. 두 거장의 대결?
건축가 거장 김수근과 김태수
과천현대미술관 건축 설계를 어떤 건축가가 손에 맡게 될지.
당대 최고의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를 할 줄 알았는데..
건축가 김태수의 설계안이 당선이 됩니다.
청계산이 바로 건축가 김태수를 흥분에 빠트리고 영감을 떠오르게 곳이라고 합니다.
"누구의 도움도 안 받고 전부 프리핸드 드로잉으로 도면을 그렸지요.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했어요. 지금봐도 만족합니다"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가 김태수 중앙일보와 인텨뷰에서...
주차장 입구에서 길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어느 길로 들어가도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가장 먼저 만난 작품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 - ‘노래하는 사람(Singing Man)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는 사람 형상 그리고 은빛 거인의 큰 턱이 움직인다. 괴상한 기계음에 함께~~
노래를 하는 것이다.
박물관 저수지에 앉아 커피 한잔나 음료 한잔 하고 가세요. 매점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조각품이 아름답습니다.
길 따라 올라가다 좌우 어떤 방향을 봐도 그림이네요.
과천현대미술관 건식 방법으로 돌 쌓는 걸 처음 시도했고. 특히 화강석을 건물에 최초로 사용
한국의 성곽과 봉화대의 전통 약식을 투영한 디자인으로 건립되어있습니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그 유명한 TV브라운관으로 만든 작품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대한민국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
1.003개(10월 3일 개천저 상징)의 TV브라운관으로 지름 7.5m의 원형에 18.5m의 높이로 설치되어있습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다다익선>작품이 탄생과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다익선과 천장 그리고 원형길의 조화
그런데 다다익선의 TV화면꺼져있죠.
그건 부품이 너무 오래돼 계속 틀어뒀다가는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꺼진 상태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위험 진단이 내려졌고 단종된 브라운관이라 부품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네요.
보수 방안을 찾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은 노력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살아있는 <다다익선>을 볼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다다익선 작품 옆으로 원형 길이 있습니다. 옥상전원으로 가는길 입니다.
전시실이나 야외에는 관람객이 많은데 올라가는 사람이 없네요.
가시면 꼭 올라가 보세요. 훌륭한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밑에 찍은 다다익선과 원형길을 따라 올라간 옥상정원 입구에서 담은 다다익선
옥상정원 파노라마
욕상정원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 정말 좋습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겹지 앉을 것 같습니다.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풍경
정면에 과천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과천 시내 모습까지 보이네요. 우측으로 서울대공원 놀이기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소리도 함게~ 캬약~
야외 조각 공원에는 국내 작가와 국외 작가등 유명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 6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야외 조각 공원 둘러보는중 오랜시간 머물렀던 곳입니다.
나무만 한참 바라봤습니다.
야외 조각 공원 길을 따라 가다보니 옥외전시장에 봤던 곳이 나오네요.
벤치에 앉아 멋진 풍경 감상하세요.
미술관 주변으로 청계산 관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자연과 조각품이 함께 어우러 지는 곳이다.
다 소개 하기도 힘든 수많은 조각 작품들이 있습니다.
가을을 만나보세요.
사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보기 위해 왔지만 역시 자연이라는 작품도 함께 만나고 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아주 좋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주변에는 보고 즐길 것이 많다.
국립현대미술관 바로 옆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원과 온실식물원, 삼림욕장 자연캠핑장을 갖춘 서울대공원이 있다.
그리고 서울경마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있다.
깊어가는 가을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작품이 되는 훌륭한 곳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도 만나보세요.
좋은 경험 좋은 이야기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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