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월 제작
2009년 5월~안면도 꽃박람회를 가기로 약속한 당일..
엄청난 인파와 교통체증을 핑계를 대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입니다.
과거 서울.경기 여행지 찾던 중 알게 된 곳이라 나중에 기회 되면 가봐야지 했는데..
다행히 좋은 기회가 왔네요..ㅎㅎ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중고생/65세 이상 4.000원
참. 식물원 안에 식당은 없습니다.!! 참고 하세요.
입장하실때 식물원 안내도를 받고 지도 동선에 따라 이동하세요!!
▷남바원 여행기 시즌2 사진은 노보정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금낭화 [錦囊花]
금낭화라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5~6월에 피는 금낭화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쓴다고 하네요..
꽃말이 인상 깊어서 알고 있었던 금낭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율봄식물원에는 식물만 있는게 아니라.
요소요소에 조각상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는곳에서 쉽게 볼수 있는 꽃..
할미꽃
흰 털로 덮인 열매의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꽃
독성이 있지만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신통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할미꽃 뿌리를 사약으로 쓰거나 음독 자살할때 달여 먹기도 했다고 하네요..워!!
남바원은 처음봤습니다.!! 할미꽃.. 진홍빛 색깔이 꽃이 너무 이쁘네요..
할미꽃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 아주 먼 옛날 어느 산골에 어린 두 손녀만을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할머니가 있었다. 손녀들은 자라서
시집을 가게 되었고 큰언니는 이웃마을 부잣집에 시집을 가고 동생은 아주 먼 곳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가까이 사는 큰 손녀는 할머니를 늘 구박하고 소홀이 대했다. 할머니는 마음씨 착한 작은 손녀가 그리워 해짧은
겨울길을 나섰지만 손녀가 사는 마을이 가물가물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서 허기와 추위로 쓰러지고 말았닫.
작은 손녀는 할머니를 고이 묻었고 이듬해 무덤가에서 이름 모를 풀 한포기기 나와 할머니의 구부러진 허리처럼
땅을 딛고 진홍빛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두꺼비
율봄식물원내에 동화마을이라는 하우스 공간에 있던 두꺼비들..
군생활중에 보고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무섭게 생겨서 만지지는 못하겠어요..ㅎㅎ;;
수세미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수세미인데 슈퍼에서 파는 수세미보다 좋다고 하네요.
민들레 홀씨
율봄식물원 내에 철쭉원 입니다.
커다란 바위들과 수많은 철쭉들이 어울러진 곳입니다.
철쭉원 내에 쌓아둔 돌탑
마니산의 돌탑하고 비슷하죠..
철쭉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고 하여 참꽃이라고 하지만..
철쭉은 먹을수 없으므로 개꽃라고도 하네요..
꽃말은 자제,사랑의 즐거움
철쭉에도 전설이 있죠..
진달래 질 무렵 산기슭을 수놓는 철쭉은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꽃입니다.
삼국유사에,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순정공과 그의 부인 수로부인이 부임길에서 잠시 쉴 때입니다.
머리를 들어 벼랑을 쳐다보니 타는 듯 붉은 꽃이 피어 있지 않겠습니까?
"저 꽃을 꺾어 줄 사람은 없오?" 수로부인이 잔잔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벼랑이 워낙 험해 꽃을 꺾어 바칠자는 없었습니다.
이 때 한 노인이 벼랑의 꽃을 꺾어 바치며 노래를 읊조렸습니다.
= 붉디 붉은 바위 끝에 =
= 잡고 온 암소를 놓아두고 =
= 나를 부끄러워 아니 한다면 =
= 저 꽃을 바치겠나이다.=
이 노래가 삼국유사에 전해오는 헌화가입니다.
철쭉원내에 길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붉은계열의 색을 좋아인지... 마음이 편하고 차분해 지네요..
남바원 ONE로고 색도 붉은색..^^;;
식물원 - 장승마을
다양한 장승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공간입니다.
장승이라면 시골 마을 입구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잡귀를 물리쳐 주는 수호신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의 장승들은 표정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네요.. ㅎㅎ
입을 벌리고 있는 장승, 웃고 있는 장승등... 재밌네요..
분재공원
작은 연못과 잘 정돈된 분재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분재정원을 지나도 진한향기가 흘러.. 간곳에 있던 아카시아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시아라고 불리우던 나무는 아카시나무로 정식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아카시~~
향기가 너무 진하고 좋아서 한동안 냄새를 맏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늠의 벌들이.;;;
녹색의 은행잎과 멀리 보이는 짙은 분홍색의 대비가 좋아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개양귀비꽃
새ㅃㅏㄺ간 양귀비꽃들이 가득합니다.!! 환각물질의 원료로 알려진 양귀비..
하지만 이건 마약성분이 없는 잉글랜드 포피인 관상용 양귀비입니다.
식물원 담당자가 하는 말이..방문객들이 양귀비를 훔쳐간다고 하네요..;;
그럼..간혹..관상용인지 모르고 훔쳐 가는 분도 있겠죠..;;;
개양귀비 피기 전에 모습..
얼마후면 화려한 양귀비꽃이 피겠네요.
공예체험장이 있습니다.!!
직접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좋을듯 하네요..
주말에는 토마토따기(농촌체험),목걸이,꽃심기.인형만들기,양초.초코렛공예등을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율봄식물원에서 확인하세용!!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만든 작품..
상당히 잘만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었나?? 학생들 체험공간이라고 하던데^^;;
식물원이라서 꽃만 있는줄 알았는데..예술작품들과 함께 주변 건물에도 멋진 페인트 작업을 했네요
화려한 꽃들과 어우러져.. 보기 좋았습니다.
안면도 꽃박람회를 가지 못해.. 율봄식물원을 선택했는데..
대만족이네요..ㅎㅎ 점수도 얻었고 상당히 좋아하네요.
특히!! 남바원이 간날이 사람도 그리 없어서 인지 아주 조용하게 천천히 둘러보고 꽃과 멋진 풍경을 느끼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식물원에 와서 그런지 많은 사진을 담았습니다.!!
서울/경기 알만한 곳은 다 가본듯 한데.. 아니네요..
이번을 계기로 리스트를 다시 작성해야겠습니다.!! 서울.경기 완전 정복을 향해..ㅎㅎ
남바원 가족분들도 가까운 곳의 식물원에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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