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월 제작
남바원이 이번에 다녀온곳은 서산 마애삼존불상(瑞山 磨崖三尊佛像)입니다.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상
남바원의 필독서 중 하나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권에 보시면 서산 마애삼존불상에 관한 답사기가 나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이나 관심 있는 분은 보세요.
책에서는 초가을에 간 느낌과 함께 글을 이어갔지만
남바원은 겨울 눈이 많이 내린날에 다녀왔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중 내용 중
마애삼존불상까지 가는 길은 "내포 평야의 코스모스가 핀 꽃길. 내포평야의 풍요로움을
남김 없이 느낄 수 있는 이 평화로운 길은 평범한 것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해준다" 라고 나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국보 제84호 지정된 유물이다.
그런데 서산 마애삼존불상이 1959년에 그 존재를 알 게 되었다는 사실
책에서는 이렇게 전한다.
1959년 4월 부여박물관장을 지낸 홍사준 선생이 보원사터에 유물을 조사 온길에 마애불의존재를 알 게 되었다.
조사단은 마애불이 백제 시대의 뛰어난 불상인 것을 확인하고 이때부터 불상을 서산 마애불 또는 서산마애삼존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오 정말 대단한 발견같네요. 늦은 시기에 발견한 유물 마애삼존불상
마애삼존불상 입구에 도착.
덩그러니 표지판 하나만 보일 뿐. 그리고 당연히 보이는 주변 음식점들.
그리고 관광버스와 아줌마들
남바원이 갔을 때는 전에도 말했지만 눈이 많이 온 뒤라. 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
마애삼존불상 오르는길 입구에 설치된.. 설명판.(역시 읽어주는 센스)
▒ ▒
▒ ▒
▒ ▒
▒ ▒
눈이 많이 내린날이라 올라가는 계단이 많이 얼어있네요.
조심조심~
▒ ▒
▒ ▒
마애불을 관리 하시는 성원할아버지가 계시는 곳
성원할아버지가 누구? 인가.
남바원도 가기 전에는 모르고 갔습니다. 책을 보기 전이었거든요.
문화유산답사기에 나온 내용을 보면
"서산 마애불에 보호각을 준공된 것은 65년 8월 10일이라고 한다. 그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애불의 관리인으로 근무하고 계신 분이 있다
그분이 바로 정장옥 수계받은 법명은 성원인데 스님은 아니고 속인으로서 한 평생을 이 마애불과 함께 해왔다고 한다."
▒ ▒
▒ ▒
마애삼존불상을 보호하는 보호각
▒ ▒
▒ ▒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석상 마애삼존불상
드디어 남바원도 보게 되었습니다.
여래상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 구슬을 쥔 보살상, 오른쪽에 반가사유상을 협시로 모신 삼존상의
조상적 해석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으나 형식 자체는 매우 유연하여 백제 전성기의 양식임을 알 수 있다.
▒ ▒
▒ ▒
▒ ▒
▒ ▒
서산 마애불은 지금은 보호각 속에 보존되어 있지만, 발견 당시의 상황을 보면 주변의 자연경관과
흔현이 어울리면서 인공과 자연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서산 마애불은 과학적 배려에서
위치가 설정되고 방향이 결정되었다.
▒ ▒
▒ ▒
▒ ▒
▒ ▒
▒ ▒
▒ ▒
서산 마애불은 빛에 따라 미소가 다르다.
지금은 보호각으로 인해 보이지 않지만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직접만드신 삿갓등으로 마애불의 미소를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마애불의 미소는 아침에 보이는 미소는 밝은 가운데 평화로운 미소고 저녁에 보이는 미소는 은은한 가운데
자비로운 미소라고 한다. 특히 계절중 가을날의 미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 ▒
▒ ▒
눈이 많이 와서 내려갈 때도 힘들었던 기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백제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나 아쉬움점은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성원할아버지에게 갓 등을 이용해서 백제의 미소를 보여달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남바원 가족분들도 마애삼존불상을 보러 가게 되면 성원할아버지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여행후 책을 읽어서 인지 몰라도. 역시 여행가기 전 유물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것 같다.
'여행기 > 시즌1 (2002~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리한강시민공원 (0) | 2012.03.15 |
---|---|
수종사(水鐘寺) (0) | 2012.03.15 |
월정사(月精寺) (0) | 2012.03.15 |
영월 법흥사(法興寺) & 한반도지형 (0) | 2012.03.15 |
영월 청령포(寧越淸泠浦) (0) | 2012.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