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희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경교장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경교장

    1946년 6월 26일 일요일 오전 안두희가 쏜 흉탄에 맞아 서거한 김구 선생님의 원혼이 잠든 곳 경교장[京橋莊]에 다녀왔습니다.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님 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自主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同胞)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